송정 커플데이트 추천 카페윤, 데이트 계획 고려 까페윤

커플데이트 추천 카페윤! 송정 데이트 계획엔 까페윤!

고향이 부산인지라 이번 연휴에는 멀리 가지말고 부산부모님도 뵐 겸, 부산의 핫플레이스도 구경해 볼 겸해서 부산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방송이나 여러 미디어에서 부산 여행을 가고싶게끔 워낙 재밌고 알찬 정보를 많이 소개해주고 있어서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졌거든요. 부산 태생이 저도 잘 모르는 그런 인기많은 곳! 그런 곳을 찾아서 부모님과 커플 데이트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말이죠. 효도라면 효도일 수 있겠지만, 이번 부모님과의 커플 데이트는 어디 '효도'라는 말을 꺼내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그런 축에는 끼지도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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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커플데이트 추천 카페윤!

오랜만에 뵌 부모님과 어디를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눌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부모님이 부산에 계시지만 하는 일에 바쁘고, 워낙에 익숙한 장소들이라 저희와 같이 마음먹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잘 가시지 않으시거든요. 

'다들 그렇잖아요, 어른들은 무슨 커피를 먹으러 거기까지 가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시고 나왔습니다. 코에 바닷바람씌고 하니 저희보다도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부모님과 커플데이트로 송정에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유명한 카페윤에 다녀왔습니다. 커플이나 연인끼리도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괜찮은 대안이라고 생각되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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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계획을 고려할 때, 무조건 분위기 좋은 곳으로! 까페윤 최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요? 커피를 한잔을 마셔도 우린 프랜차이즈는 안가는 멋진 사나이! 이지 않습니까? (맞나요?) 집 근처에 별다방이고 커피파는데 많다고 멀리까지 가냐며 불평불만이셨던 부모님을 모시고 송정 카페로 유명한 카페윤에 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왜 유명해졌는지 감이 오시지요?

시원한 커피와 달달한 카푸치노,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빵인 티라미슈! 

거기다가 시원한 바닷바람, 확 트여진 오션뷰!

더하기 

그동안 못뵜던 엄마의 잔소리, 자세히 알기 힘든 아빠의 이유없는 불평! 

그래도 신나고 재밌는 부모님과의 커플Date & 카페 방문기, 이제 시작해 볼게요.

오션뷰 호텔이 부럽지 않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윤

카페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오션뷰 호텔이 부럽지 않은 전망입니다. 저 멀리 해운대 고층빌딩도 보이고요.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송정 해수욕장의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좌우가 확 트인 공간에 야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기분이 자연스레 좋아지더라고요.

잠시 사람들이 이동이 멈추는 순간! 우리의 사진찍기 놀이는 시작됩니다. 

'재네들은 여기까지 와서 저러고 있네!' 아빠의 이유없는 불평입니다.

'마 놔두이소. 근데 옷이 뭐 저렇노!' 엄마의 잔소리 타임의 시작입니다.

사진찍기에 배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커플Date나 연인과 함께 가신다면 꼭 인생사진 하나 건져보시기 바랍니다.

옥수수는 간식이닷. 절대 파는 거 아님!

나름 커플데이트로 멋진 상상만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서 왔는데 어머님이 가방에서 간식이랍시고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까페윤에서 삶은 옥수수를 뜯어먹을 줄이야...!'

물론 야외에서 바다를 보면 먹는거라 진짜 맛있긴 했지만, 대장엄마의 노하우랍니다. 이런데서는 커피보다는 간식을 먹어줘야된다는 신념!

참고로, 옥수수는 절대 파는거 아님!

잠시 선글라스를 벗어보라고 해놓고 찍힌 인상이 무서운 사진. 방문하신 분들의 안구건강을 위해서 잠시 가렸습니다.

3개나 싸온 옥수수로 연신 배 부르다는 이야기를 나누면 어느새 싹 비워버린 우리의 음료와 티라미슈!

아빠는 왜 카페에서는 배부르지 않느냐며 또 이유없는 불평을 쏟아내십니다.

이런게 제가 상상하고 고려한 커플데이트는 아닐텐데 말이지요. 하하하!

카페윤에서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다.

놀린다고 하는 말이지만, 역시 사진은 가려야 멋있다고 다들 칭찬을 해주십니다. 잠시 혹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모자를 더 눌러쓰라는 말에 진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릴수록 멋있다?!'

그건 안좋은 거, 미관상 보기 흉한 것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가 아니던가요? 엄마님?!

 ● 관련 글 안내 

부모님을 뵈러 부산여행을 다녀오면서 여러 곳을 구경했습니다. 송정에도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어디를 가야될 지 고민도 되더라고요. 여행은 계획을 세우기는게 반이라고 하니, 제가 다녀보고 정리한 아래 글을 통해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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