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유부초밥 도시락으로 봄소풍 가보자!
바야흐로 봄입니다. 비가 여러번 온 뒤로 꽃들도 새록새록 올라오고, 나무잎도 푸릇푸릇 해지고 있습니다. 뉴스와 언론에서 모두들 꽃놀이, 봄맞이 여행 등의 단어로 괜시리 설레이게 만드는데, 이런 분위기에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지요? 저희도 떠나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봄이면 특히나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인지라, 이번에는 꽃놀이를 주제를 계획을 해보고 있습니다. 회사 일에 준비하는 시험때문에 벚꽃놀이를 제대로 못해서 그 아쉬움이 이렇게 투영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회사를 다니다보니 외부에서 회식이라든지 식사를 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지요. 내 돈주고 사먹지 않아도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아쉬움만 남지요. 뉴스에서 나오는 먹거리 문제들, 그리고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좋은 식자재를 고려하기 보다는 그저 수익 창출을 위해서 노력할 수 없는 식당 사장님들의 마인드! 더 이상은 외부음식에 신뢰를 가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보고자 생각을 해습니다. 신선한 재료에 부족한 남편 기술을 더해서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어떤 화학조미료도 들어가지 않은 신선한 재료만 사용했다는 것이지만, 맛은 장담을 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맛없으면 먹는 사람이 고역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으니 맛있을 것입니다.
남편이 만드는 봄소풍준비 유부초밥 도시락 만들기
거창하게 '남편이 만드는' 이란 단어를 앞 이름으로 붙이기 했습니다만, 조금은 쑥스럽네요. 사실 메뉴 선정이나 재료 구입은 마트에서 아내와 함께 하였기 때문에 순수 100% 저만의 스킬이라고 말하긴 곤란합니다. 그렇지만 자르고, 만들고, 조리하고 포장하는 것들은 모두 제가 하였기에 자신있게 '남편이 만드는' 이란 단어를 붙여봅니다.
간단하게 시작하자. 재료 준비 어렵지 않아요.
크래미와 양념을 버무린 유부초밥을 만드는 것이 오늘의 주메뉴입니다. 크래미는 그냥 간식으로도 사먹긴 하는데, 김밥이나 이런 데 들어가는 오양맛살보다는 개인적으로 크래미가 식감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재료로 골랐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고르시면 되겠지요?
조금 귀찮을 수 있는 재료 준비입니다. 야채들은 마트에서 팔기 때문에 선호하는 야채를 사서 잘게 썰어만 주시면 금방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새우와 메추리알이 조금 손이 많이 가는 재료인데, 10분정도만 투자하면 금방 준비할 수 있으니, 겁내지 말고 도전하세요. 새우껍질 까기가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마트에 깐 새우를 파니, 간단히 준비하시고자 한다면 그런 재료를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후식으로 입가심을 해줘야 깔끔한 느낌이 오래가지요? 저희만 그런건가요? 아내가 좋아하는 파인애플과 요즘 싱싱하게 많이 나오는 오렌지로 후식을 준비하였습니다. 파인애플은 직접 자르기가 어려우므로, 마트에서 잘라 놓은 걸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크래미 먹은 유부초밥 만들기
초밥은 식초와 설탕 또는 물엿을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밥을 비빔땔 각종 양념이나 채소를 넣으면 보기도 좋고 식감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잘게 썬 단무지와 검정깨를 함께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크래미는 잘게 찢어서 준비하면 되고, 밥을 유부에 넣은 다음에 크래미로 덮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밥과 함께 비비면 열로 인해서 식감이 떨어지고 크래미의 짭조름한 맛이 밥에 녹아들기에 따로 준비하고 만들었습니다.
봄소풍을 위해서 준비한 전체 음식입니다. 유부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샐러드도 준비를 했지요. 소스까지 만들기에는 시간도 재료비도 많이 들기에 소스는 좋아하는 맛으로 마트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요즘은 고소한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상세사진입니다. 보기엔 정갈해 보이지 않아도, 여행 중에 차에서 간편하게 먹거나, 도착해서 바람씌며 먹기에는 이만큼 괜찮은 음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봄소풍도 좋고, 주말에 근교에 놀러 나가실 일 있으시다면 간단하게 유부초밥 만들어서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신선한 식재료를 가족을 위한 건강음식을 만들어서 여행을 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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