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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Domestic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식사후기 및 주차장 이용후기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밥먹기 너무 힘들다.! 


길고 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해외여행을 계획을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일정에는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근교에 나들이겸 새 옷이나 사볼까하고 알아보던 중, 시흥에 아울렛이 새로 오픈하였다고하여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집에서 거리가 멀지않아, 한 2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고속도로를 타고 오니 빠르고 좋더군요. 더더욱이 차들이 다 빠져나간 도로라서 전혀 막히지 않았습니다. 광고도 으리으리하게 하고, 그나마 도심에 가까운 지역인데 어떻게 지어났을까? 어떻게 매장을 구성해 놓았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출발 하였습니다. 차 막힐까봐 점심은 가서 사먹는 것으로 하고 말이지요.





출발 전에, 여러 이미지를 검색해보았는데, 메인 사진처럼 멋있게 꾸며놓은 사진이 있어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기대와 달리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도 쉽지않고 길 찾기도 너무 어렵더라고요. 사진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멋있었나 봅니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후기 및 식당가 이용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안내>


저는 평상시에 신뢰도가 있는 제품에 한해서는 노브랜드 상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과자라든지, 집에서 꼭 사용해야만 하는 세제나 욕실욕품 등 브랜드 제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의 잇점을 살려 구매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에 노브랜드 상품만 모아놓은 전문매장이 있어 몇 가지 구매하여 왔습니다. 하기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나들이 느낌 물씬 느끼면서 오랜만에 쇼핑 한번 해보자?


그렇습니다. 겨울 내내 입었던, 아니 봄까지 입었던 옷을 이제 정리하고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깔끔한 새 옷이 필요하지요. 무엇보다 Outlet이라고 하면 조금은 탁 트인 시원한 공간에서 붐비지 않게 쇼핑하는 맛이 있는데, 이번에 들린 곳은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송도나 파주, 김포에 있는 것과 비교해보아도 건물 사이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지나가는 사람들과 계속 부딪히게 되고, 그 좁은 공간에 팝업스토어도 열리고 있어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인 만큼 속을 든든하게 채우면 먼가 구매 의욕이 일어나지 않을까란 생각에 점심식사부터 해결하고자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쇼핑하러 왔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




고속도로를 타고 오니 정말 15분정도만에 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에 차도 많이 없어서 더 빨리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나오자마자 수많은 아파트 단지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 저 동네 전세값은 한동안 바닥이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적으로 들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동네인데 아파트만 저렇게 지어놓았으니 말이지요. 매장에 가까워지니 안내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고속도로는 안막혔는데 매장들어가는 입구부터 막히기 시작하네요.





특이하게도 야외주차장을 지나야 실내주차 공간으로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즉 야외주차를 우선 배정하는 것 같습니다. 날이 덥기때문에 넓은 야외에서 매장까지 이동하는 것이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기들 있는 가정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실내주차를 하기위해서 야외를 한 바퀴 돌아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실내주차는 2층, 3층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는데, 당연히 만차입니다. 안내하시는 분들도 알아서 주차공간을 찾으라고 하시네요. 뭐 주말이고 야외주차 공간까지 가득찬 상황에서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다면 만차라고 주차차량을 넣지 않아야 되는 것 아닐까요? 주차에만 15분째 빙빙 돌고 있어서 심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모든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주차된 차량들이 나가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매장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매장 건물이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이동하는 거리가 매우 협소합니다. 그 길거리에 나무와 화단까지 그리고 팝업스토어! 유모차나 짐 많은 분들이 지나갈 때는 도보의 자유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넓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전체적으로 건물은 깔끔하게 잘 지어놓은 것 같습니다. 2층에서도 1층의 사람들과 행사장을 볼 수 있어서 개방감이 매우 크고 좋았습니다.





식당가 출입구가 있는 메인 공간인데, 여러 행사가 많아서 사람들이 몰릴때면 공간이 부족해 보입니다. 뛰거나 놀고 있는 아이들이 안전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꼭 저런 차량 홍보를 이런 데서 해야하는지 의문을 안가질 수가 없습니다.





노브랜드 매장 앞에 아이들? 아니 어른이들도 좋아하는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피규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도 마블 영화를 참 좋아해서 아이들마냥 사진으로 기록하나 남겼네요. 부자가 되면 저런거 집안에다 설치하고 보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네요.




다시 갈까? 싶다.!


개인적인 방문후기를 정리하여 한 줄 총평을 쓰자면, '다시 갈까? 싶다.' 입니다. 우선은 식당가 이용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도착하자마자 식당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가 없어서 음식 주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식사가 마무리되어가는 분들께 미리가서 양해를 구하고 예약이라도 해놓을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분들이 앉겠다고 말하고 짐까지 놓고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 어떻게 식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빈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마찬가지로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식사를 하지 않더라고 가족끼리 앉아서 쉬고, 애들 노는 것을 보는 자리라 빨리 일어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식당 이용 불가'라는 생각을 하고, 빨리 살 거나 사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배가 고픈데 사고픈 구매욕구가 지속이 될까요? 기분이라도 상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그 자리에서 빨리 나왔습니다. 송도가 근처에 있기에 송도 현대 Outlet으로 넘어가서 밥을 먹었네요. 다시 갈까 싶다가 아니라 갈 생각이 들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어 남들보다 빠르게 좀 다르게 출발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도, 가는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