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인수 전망, 호반건설은 어떤 회사인가?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을 낚아챌 수 있을까?

2017년 하반기 최대 규모의 M&A 시장이 열렸습니다. 친한 친구가 근무를 하고 있어, 친구를 만날 때마다 자주 소식을 듣고 있는데요. 어제 간단히 치킨과 맥주 한잔을 하면서 그간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친구 이야기로는 대우건설은 현재 M&A 과정을 진행중에 있고, 비밀확약유지서를 제출한 기업들 중 일부 기업을 선정하여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뉴스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호반건설이 Short List에 이름을 올렸다고 나오네요. 시평 13위의 호반이 3위 대우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의문가 기대가 반반이네요. 후라이드 반 양념 반 마냥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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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도 보지 않았다던 호반건설을 하나씩 뽀개보자.

친구가 열을 올리며 꺼낸 첫마디는 바로 자존심이었습니다. 듣보잡 회사랑 비교를 하고, 심지어 듣보잡 회사로 넘어가니 마니하는 이야기가 시시콜콜 나오다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 속까지 제대로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대입해서 본다면, 임직원들이 기가 많이 꺽인 것은 사실일 것 같습니다. "13위 주제에라는..." 라는 한마디가 모든 걸 다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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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메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는 홈페이지 메인을 보면 바로 알 수가 있는데요. 아파트 분양 정보가 기재되어 있고, 골프선수를 후원하고 있네요. 

건설업과 더불어 문화,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무도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면, 홍보를 위해서 일부 선수를 지원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CEO님의 인사말을 통해서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방향과 기업문화를 엿볼 수가 있지 않을까요? 호반은 창립한지 28년 된 회사로 소개가 시작하여, 베르디움이라는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소개하고 있네요.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말 속에서 타켓으로 하는 고객이 분명하게 정해진 회사라는 인식이 듭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해서 수익을 만드는지 확인해 보고자, 사업영역 소개로 들어왔습니다. 하는 일은 주택, 건축, 토목, 임대 그리고 건설업과 차이가 있는 스포츠레저, 금융투자업, 방송미디어가 있네요. 건설업을 주축으로 문화, 방송관련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빅5라고 불리는 건설업에서는 볼 수 없는 사업들이 있네요.

기업문화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인재상을 보아야 겠지요? 대우건설의 경우, 도전과 열정 그리고 자율과 책임이 인재상이라고 하던데, 호반은 정직, 성실, 겸손, 열정으로 요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열정'이라는 한 가지 가치만 겹치네요. 만약에 인수를 한다면 이 기업문화부터 통일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직급체계는 사원과 대리 사이에 주임이라는 직급이 존재하네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대우에는 없는 직급체계라고 합니다. 뭐 각각 따로 생존하는 경우에는 직급까지 통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회사일수록 정확한 평가기준과 평가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을 관리의 삼성이라고 부르지오. 소통이 안되거나, 모난 성격을 가진 삼성 임직원은 진급이 상당히 힘든 이유가 이같은 평가 기준 때문이지요. 호반도 업적평가와 역량평가를 통해 다방면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우수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서초에 두개 동의 사옥을 신축하고 있다고 하네요. 친구에게 서초로 출근할지도 모르겠다고 그러니 기분이 안좋으면서 좋다고 합니다. 집이 성남이다보니, 출근 거리가 한결 가까워진다고 말이죠. 내심 걱정이 많아보이던데, 친구의 바램다로 좋은 결론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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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제품과 관심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저 개인을 포함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며 하나씩 그 세부 사항을 파악해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정리하여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때론 어렵고, 때론 혼자 힘겨울 때도 있지만, 하루하나 내 삶을 바꾸는 소중한 정보를 만든다라는 나름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제 노력의 정도는 아래 글을 통해서 확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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