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개념정리 3편 스드메를 알아보자 (1)

스드메 완벽정리! 내용만 알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결혼준비 과정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작성한 포스트에서 결혼준비 전반적인 개념잡기, 상견례 준비, 결혼장소와 날짜 정하기, 웨딩플래너 선정하기 그리고 결혼식장 알아보기 등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필요한 자료가 있으시다면 제가 작성한 1편부터 하나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결혼식장까지 선정 후 아내를 위해 필요한 스드메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남자들에게는 참 낯선 용어인데, 웨딩사진 촬영을 위해 예약이 필요한 스튜디어 선정하기, 결혼식날 입을 드레스 선정하기 그리고 결혼식날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기위해 얼굴을 보정하기 위한 메이크업을 줄여서 만든 용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앞 글자만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남편이 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기껏해야 메이크업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으며, 그것또한 겉절이 수준이기에 남편이 크게 고려할 사항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내 될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들어주고 따라다녀 주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위 3가지 사항에 대해서 각각의 세부정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인 개요를 정리해 봅시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은 보통 선정한 웨딩 플래너를 통해 계약을 합니다. 물론 본인이 개인적으로 알아본 곳이나 추천받은 곳이 있다면 웨딩플래너에게 말해도 되고고, 본인이 가서 개인적으로 계약을 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계약을 하면 아마 3개 항목을 통합해서 결제를 할 것이므로, 보다 저렴하게 계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보지만, 주위사람들을 살펴보면 꼭 그러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굳이 웨딩플래너를 계약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돌아다녀보면서 확인하고 계약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앞서 설명한 3가지 항목은 결혼식장을 계약하기 전에 원하는 날짜에 가능한지 알아본 다음 미리 계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항목들은 결혼식 날짜를 많이 남겨두고 일찍 계약할 경우 여러 항목에서 할인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보다 저렴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웨딩플래너를 계약했다면, 웨딩드레스 선택 시 항께 동행해주는 동행서비스라는 것이 있는데 필요하다면 이용해도 될 것입니다. 다만, 웨딩플래너와 계약시 이 동행 서비스를 제외한다면 웨딩플래너와 계약금액이 몇십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확인을 하고 싶다고 하면, 웨딩플래너와 계약시 해당 서비스는 제외해도 무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 십만원 금액을 중복해서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 3가지 항목을 알아보기위해서 방문할 곳은 보통 청담동입니다. 3군데가 모두 한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왔다갔다 이동하지 않아도되고, 나름 유명하고 인기많은 곳들이 다 모여있어서 방문하고 상담하기에 매우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3가지 항목을 모두 합한 가격은 대략 200만원 초반에서 5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필요해서 추가하는 항목이 많을 경우, 금액은 더 올라갈 수도 있으니, 적당한 기준을 세우고 협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결혼한다고하면, 메이크업의 경우, 해당 아티스트가 지방결혼식장을 방문을 해야함으로 출장비를 추가로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 결혼식의 경우 출장비까지 고려하면 단가가 매우 높아집니다. 

물론 청담동이 아닌 지역에도 위 3가지 항목을 모두 알아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평생에 한번 있는 결혼식에서 누구보다 아름답고자 하는 여성들의 마음에 드는 곳들이 많지 않기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분이서 잘 협의하시어 적절한 기준을 잘 세우고 진행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드레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여기서 말하는 리허설은 흔히 결혼전 웨딩촬영을 의미합니다. 이 리허설은 웨딩촬영용과 본식 촬영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웨딩플래너가 있는 경우, 웨딩플래너와 상담하여 드레스 관련 업체 3군데 정도를 선정한 후, 하루 정도 날을 잡아서 방문을 합니다. 3군데를 방문한다고 했을 경우 총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업체당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동시간까지 고려했을 때 약 4시간에서 많으면 5시간정도 소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업체가 정해지면 리허설 촬영용 드레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 화이트 드레스 2벌, 색이 들어간 컬러 드레스 1벌정도를 선택하고 남자도 턱시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소요시간 2시간 정도이며 키가 작아 고민이신 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요청을 하면 키높이 구두까지 대여해줍니다. 보통 웨딩촬영 있기 1~2주 전에 선택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선택 해야하는데, 보통 결혼식 있기 1~2주전에 선택을 합니다. 주의할 사항으로 보통 주말에 결혼식이 많은 드레스가 대여되어 매장에서 빠지기 때문에 주말에 방문하기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직장 등의 이유로 평일에 방문이 어려울 경우라면 결혼식이 끝난 토요일 또는 일요일 저녁시간을 추천드립니다. 남편들은 같이 다니기 피곤하고 지루하겠지만 오버 액션을 통해 아내로부터 원망을 사지 않아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평생가는 일이므로, 드레스를 입은 아내의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주셔야 합니다. 피곤하다고 하품했다가는 평생 꾸지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명확하게 의사표현은 전달하시되, 웨딩드레스 선택은 아내가 하도록 맡겨야 합니다. 아내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추후에 비난의 화살이 본인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