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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생활정보, Information

대통령선거 무효투표 유표투표 구분 기준 상세안내

무표투표와 유효투표 구분하는 상세 기준를 알아보자.

바야흐로 이명박근혜의 시대가 끝나고 새롭고 신선한 나라를 우리는 재탄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스스로에게 던진 물음에 답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빨린 인식하고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드러난 문제는 이제 검찰과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우리는 새롭게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 앞으로 남은 5일이라도 깊이있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검찰과 법원도 그리 믿음이 가는 곳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잘해줄거라 믿고 우리는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고 말도 안되는 공약과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대로 파악해서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5번의 열띤 토론회와 그간 나왔던 여러 팩트체크들을 다시 한번 차분히 읽어보고 돌이켜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오늘 아침부터 지난 신문을 꺼내놓고, 누구의 의견이 진짜였고, 국민을 조금 더 깊이있게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알찬 고민의 시간이 끝났다면, 나에게 주어진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해야 겠지요? 지난 대선이나 총선의 선거 결과를 보면, 투표까지 하고서도 의미없게 사라진 사표가 10%에 가깝게 나왔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민의 의사와 결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현실입니다. 물론 거짓대선, 대선조작 등의 말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한 사표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당락을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사표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어떤 표가 제대로 인정되는 유효표인지, 이렇게 하면 인정이 되지 않는 무효이므로, 조심해야되는지 알아보고 투표장에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오늘 사전투표를 진행하면서 나름 공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내 표가 사표가 되면, 억울하지 않겠나?


내가 바라는 미래를 말하는 후보를 뽑고자, 힘들게 투표장까지 방문하여 한 표를 행사하고 왔는데, 그 표가 내가 원하는 후표에게 도달하지않고 의미없이 사라져버린 표가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아니 저 같으면 억울 할 것 같습니다. 혹여나 그로인해서 당선자가 바뀐다면, 그렇다면 나의 미래도 이 나라의 미래도 바뀌는 일인데, 어찌 그냥 넘길 수 있겠습니까? 안됩니다. 투표장 가기전이라도 한번 만 읽어보시고, 그림을 보고 이해하시고 가시면 행사하신 한 표에 제대로 된 의미를 투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와 가까운 사전투표소는 어디어디에 있나?




5월 9일 대선일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하루라도 빨리 투표를 하고자 집근처 사전투표소를 찾아보았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에 사전투표소라고 검색하면 빠르게 근처의 투표소를 안내주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니,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내가 다녀올 수 있도록 집 근처를 알아보았는데, 가까운 동사무소로 사전투표소가 나오네요. 왠만하면 집근처 동사무소를 방문하시면 어렵지 않게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일 마감된 투표율이 11.7%라고 하니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바꾸고자 하는 열망을 느낄 수 있는 참여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회사를 출근 하였기에, 광화문 근처 투표소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전 총선에도 방문한 경험이 있기에 사직동사무소가 아닐까? 예상은 했지만, 검색에도 제대로 그 곳이 나오네요. 점심을 얼른 먹고 출발 하였습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모인 광화문이라서 그런지, 걸어가는 길에도 삼삼오오 직장인들이 대선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투표소 앞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로 줄이 50m는 서있었습니다. 과연 대단한 열기였습니다. 저도 한참을 기다려 투표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무엇인가 내 할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투표 용지가 작다보니, 유의해서 도장을 찍지 않으면 밖으로 나가버리지 않을까? 조심하면서 투표를 마무리 했네요.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 5일까지 2일간 진행되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오니, 방문계획이 있으신 분은 시간계획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타지역에서 방문하신 분들은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어서 봉해야 합니다. 그래야 투표당일 개표일정에 맞춰서 해당지역에서 개표가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타지역에서 방문하신 분들은 회송용봉투 받는 것을 잊어버리시면 안됩니다.




무효투표 기준 안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무효투표와 유효투표를 구분하기 위해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애매모호한 사안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한번 보고 유의사항을 이해하고 가니, 투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 3가지는 투표로 인정되지 않는 무효투표 예시안입니다. 1)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2) 청인이 날인되지 않은 투표용지, 그리고 3) 두 후보 명단 가운데 찍힌 도장은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4) 이미지와 같이, 여러 후보에게 도장을 찍거나, 5) 투표용지가 찢어졌을 경우, 그리고 6) 도장을 찍은 후 다른 펜 등으로 낙서를 한 경우에는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7) 도장대신에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경우도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유효투표 기준 안내





위 3가지 이미지는 투표로 인정이 되는 경우입니다. 1) 도장을 찍긴 했으나, 제대로 찍히지 않아 전체가 다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유효하게 인정이 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2) 투표용지의 절취선이 절취도지 않은 것도 인정이 되며, 3) 투표용지를 접는 것을 인해서 다른 후보자의 도장란이 더럽혀진 경우에도 유효하게 인정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4) 여백에 연습삼아 도장을 찍어본 것이나, 5) 후보자 이름 사이의 여백에 도장을 찍어 연습해 본 것, 그리고 6) 한 후보자에게 여러번 도장을 찍은 것도 인정이 되므로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7) 칸이 비좁아 선을 넘어가거나, 접선하여 기표된 것도 인정이 됩니다. 가능하면 기표란에 도장을 찍는 것이 안심이 되겠지요.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투표용지는 후보자 15명이 기입된 약 30cm 가량의 긴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위 5명의 후보자에게 투표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샘플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후보자가 제시한 비전과 공약, 그리고 실천의지를 제대로 파악하시고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나라를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 지금 풀어보는 것입니다.





투표용지 하단에는 위 이미지와 같이 확인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있습니다. 투표관리관의 서명과 절취선의 번호 등이 있으므로,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월 9일 대선일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투표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업무에 바쁘고 여행 계획에 바쁘시겠지만, 정말 10분 정도면 충분히 소중한 한 표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하니, 이동하시는 경로 중간에 잠시 들러 투표하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선거와 관련하여 가장 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다음과 같습니다. 


'투표를 하지 않으면, 내가 가장 지배받기 싫어하는 그 사람에 지배를 받는다.' 라는 문구입니다. 나의 한표가 큰 힘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한 표, 한 표가 모여 긍정적인 미래를 밝혀줄 큰 등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